혹시 가성비 좋은 정수기를 찾고 계신가요? 이 글은 전기 없이 사용 가능한 정수기 사용 후기입니다. 구매하시기 전 도움되도록 가격, 사용법과 기능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가성비 무전력 정수기
저희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건 SK매직의 에코미니정수기 그린 41이라는 정수기입니다. 제목에 썼듯이 무전원이라는 것이 특징인데요. 추천드리는 바는 전기세가 안 나가고, 관리가 편하다는 점인데요. 일단 설치된 모습 먼저 보시겠습니다.
정수기는 항상 전기가 들어가야된다는 고정관념이 있어서 그런지 처음에 이 제품을 봤을 때 '그게 돼?'라는 생각이 먼저 났던 기억이 있네요. 근데 또 이해 안 되는 것도 아닌 게 전기는 온수와 냉수 혹은 얼음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지 단순 '급수'를 위해서는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설거지할 때 수도꼭지 사용하고, 세면대 물도 사용하니까요.
모든 정수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급수라인이 필요한데요, 이 정수기는 간편하게 아래 사진 동그라미 속 밸브를 제공해 주는데 싱크대 수전 헤드를 분리해서 꽂기만 하면 연결이 가능합니다. 이 점이 매우 편리하더라고요. 그리고 우측에 보이면 자칫 급수라인이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깔끔하게 마감해 주는 뽁뽁이도 제공이 됐고요.
그리고 재밌었던 것은 아래 사진의 물받이가 제공됩니다. 생각보다 많은 기능을 담고 있는데, 첫 째로 청소하기 쉽게 케이스가 분리된다는 점. 두 번째로는 본체에 잘 붙을 수 있게 자석이 제공됩니다. 근처에 두면 착! 하고 달라붙는 게 설거지하기 쉽도록 주부의 생각을 많이 고려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보통 렌탈을 하게 되면 업체에서 필터를 갈아주고 청소하러 정기적으로 오죠? 하지만, 이거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에 구독 서비스가 존재하는데요, SK매직몰에서 필터를 구매하실 수 있지만 구독하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정기적으로 필터를 택배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필터 1개가 왔는데, 필터 배송될 때마다 등록계좌에서 나가는 형식이더라고요.
위 영상을 보시면 필터 2개 있는 걸 보셨을 겁니다. 하나는 1차 필터이며 나머지 하나는 2차 필터로 총 2개 필터로 걸러지게 됩니다. 1차 필터는 개당 4만 원이며 교체주기는 4개월이고, 2차 필터는 개당 7만 원으로 교체 주기는 12개월입니다. 근데 구독하면 알아서 택배를 보내주니 걱정할 필요도 없으며 50% 할인되므로 굳이 선택 안 할 이유가 없죠?
만약, 구독을 하신다면 1차 필터는 1년에 6만 원, 2차 필터는 3.5만 원으로 총 9만 5천 원의 요금으로 1년 정수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어딜 가나 구독 시스템으로 운영되는데, 사실 이 시스템이 사용자 입장에서도 효율적인 경우가 더 많더라고요. 과거에는 구입하면 끝이었지만, 지속적인 관리와 업데이트가 된다는 개념에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물 최대 급수로 돌렸을 때 물 나오는 것 한 번 보실래요? 당연히 집에서 급수량 조절한 만큼 나오겠지만, 이 정수기도 저렴하다고 못 하다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찍었습니다.
5개월 사용 후기
일단 가성비를 따지는 분들에게는 무조건 좋은 아이템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물건이나 모든 사용함에 있어서 가성비가 1 원칙이라 가장 마음에 드는데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 번째, 전기요금이 나오지 않는다. 전기요금이 나오지 않는 것은 정말 장점입니다. 하지만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겠죠. 그만큼 편리한 게 줄어듭니다. 전기의 발명은 우리 삶에 편안함을 제공하지만 조금의 불편을 감수할 수 있다면 추천드리겠습니다. 왜냐면 냉수와 온수 기능이 없기 때문에 별도로 병에 담아서 냉장고에 담아두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두 번째, 직접 필터 관리를 해야 한다. 위에서 말씀드린 구독을 하신다면 집가지 배송은 오지만, 필터는 스스로 갈아줘야 하는 '귀찮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집에 누가 방문하기 싫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건 장점으로 작용하겠죠? 그리고 필터도 일반인도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니, 오히려 저에게는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세 번째,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다. 사실 이거 사용하기 전에는 인터넷으로 물을 배달시켜 먹었습니다. 항상 시킬 때마다 배송해주시는 기사님께도 좀 죄송함도 있었고, 재활용 정리 버릴 때마다 플라스틱병이 많이 나와서 귀찮기도 했는데요. 사실 이렇게 하면 저렴한 가격에 별도로 물을 시킬 필요도 없어서 굉장히 편합니다.
이상 저희 집 가전(?) 생각해보니 전기가 안 들어가니 가전이라고 볼 수도 없는 건가요. 쨋든 전기 안 쓰는 정수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저와 같은 가성비 따지는 사람에게는 정말 딱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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