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 화제의 넷플릭스 OTT 영화 추천 (스포없음)

마동석물이 새로 나왔습니다. 마동석의 액션영화를 마동석물이라 해요. 아예 장르가 생긴 거죠. 넷플릭스에서요. 범죄도시 시리즈로 익숙해진 것 같지만 볼 때마다 보통 이상은 평가받죠. 말죽거리잔혹사 햄벅도 나옵니다. 기대하세요!

 

황야 짧은 소개

[영상 보기(Youtube_선공개)]

구분	내용
러닝타임	107 분
장르	액션
출시일	2024. 1. 26.
OTT	넷플릭스
출연	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안지혜

 

영화의 재밌는 소재죠.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등장입니다. 딸을 살리려 도마뱀으로 실험하고 있는 와중 천재지변으로 무너져버린 대한민국. 생필품은 당연히 온데간데 없고, 필수 시설마저 사라져 버립니다.

 

말 그대로 황야가 되어버린 대한민국에서 깡패, 사냥, 물물거래 등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간은 무리 생활하는 습성으로 한 군집이 생기는데요. 이들은 여기를 '버스동'이라 부릅니다. 밖에서 사냥하여 버스동에서 물물거래하는 남산(마동석)과 최지완(이준영)이 있습니다. 외부에서 고기나 식재를 얻게 되면 버스동으로 가져옵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으로 교환하죠.

 

여기서 최지완(이준영)은 좋아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한수나(노정의)인데요. 그녀는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어요. 이들 4명이 모여 거래 중 깡패의 습격이 옵니다. 마을은 말 그대로 혼란스러워 지지만 남산(마동석)의 액션이 빛을 발하며 모조리 쫓아냅니다.

 

한 바탕 소동이 끝나고, 돌아오던 찰나 한수나(노정의)와 할머니에게 멀끔하게 차려입은 외부인이 찾아옵니다. 선생님이라는 사람과 경호원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이 나라의 중요한 자원이므로 데려가고 싶다는 거죠. 물론 할머니도 데려갑니다. 데려가는 장소는 좋은 곳으로 소문난 아파트입니다.

 

조금 의심스럽지만, 선생님이라는 말에 의심을 져버리고 한수나(노정의)와 할머니는 이 마을에서 떠나 이들과 같이 함께 떠납니다. 안타깝게 차가 귀할 때라 걸어가야 하는데, 걸어가는 와중 할머니 체력이 좋지 않아 쉬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날은 어두워져서 선생님은 경호원에게 가까운 의무대로 따로 옮겨줄 것을 요청하죠. 할머니와 다른 할아버지는 경호원을 따라갑니다. 도착했는데, 의무대는커녕 아무것도 없는 절벽입니다. 둘 다 그 자리에서 죽고, 사냥을 나온 남산(마동석)과 최지완(이준영)에게 이 현장이 발각되어 일이 잘 못 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황야 짧은 후기

저는 마동석 영화는 한 두편빼고 다 봤습니다. 역시 액션이 빠지면 안 되지요. 이 영화 역시 액션이 많았지만, 좀비아포칼립스라는 특성상 총이 등장한 게 좀 아쉽긴 했어요. 부산행처럼 몸으로 육탄전 한 게 많이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요. 그래도 그 유리에... 잘라낸 건 참신했습니다.

 

허명행 감독님은 무술감독 정두홍님 제자라 액션 자체가 살아있습니다. 이미 신세계, 성난 황소, 범죄도시 1,2,3 등 액션 씬을 맡았고, 곧 범죄도시 4에서도 연출을 맡으셨는데요. 이 정도면 마동석물에 한 획을 그으신 분이죠. 이 영화의 특징은 레슬링 기술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상대는 재생되는 도마뱀인데 나도 타격이 있는 레슬링 기술을 굳이 쓰나 싶기도 했습니다. 오랜만에 스맥다운 시절 생각도 나고 타격감도 있고 좋더라고요. 시원시원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철문을 앞두고 마동석과 상대가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대는 수류탄을 마동석 쪽으로 문을 열어 던지려고 하는 상황. 마동석은 타이밍에 맞춰 샷건을 쏴버려 수류탄을 철문 너머 터트려 버립니다. 동시에 상대 5명이 죽어버리죠. 아주 기가 막힌 액션씬이었어요.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나왔던 "황궁아파트"가 여기서 재등장한다는 점인데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황궁아파트가 대피소였죠. 하지만 여기서는 이 아파트 역할이 달라요.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황야 명대사

사실 액션 영화에서는 명대사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마동석 영화에는 마동석 대사가 있죠.

 

명대사 1: "야 군인! 여기 엘리베이터 왜 안돼, 이씨"

 

명대사 2: 상대 曰 "니가 그 사냥꾼이냐?" 마동석 曰 "그럼 사랑꾼이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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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 번 보세요. 오랜만에 마동석의 시원한 액션을 보고 싶다면 당연 추천해 드립니다. 하지만 좀 잔인하기 때문에 좀비아포칼립스 싫어하는 분들은 영화 추천에서 다른 것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황야 넷플릭스 OTT 영화 추천